찬바람 부는 겨울, 한우 건강하게 키우려면
농촌진흥청(청장 이양호)은 최근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면서 한우사육농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.한우는 더위보다 추위에 강하지만 송아지는 기온이 영상 10℃만 돼도 스트레스를 받는다.송아지의 건강을 위해서는 분만 전후 1주일간의 환경 관리가 중요하다. 분만실은 필수이며, 2m×2.25m 정도의 공간이 필요하다.송아지 방에는 어미 소가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보온등을 달아주고 볏짚을 깔아 항상 건조한 상태를 유지한다.새끼를 낳은 소(분만우)는 최소 분만 2주 전부터 저녁 5시 이후 모든 사료를 하루에 한 번만 주고 낮에 분만하도록 유도한다.송아지를 낳으면 소독과 배꼽처리를 한 뒤 바로 마른수건으로 양수를 닦고 헤어드라이어로 털을 말려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다.또, 어미소의 젖을 미리 닦아 깨끗한 상태에서 초유를 먹인다.설사를 막기 위해 분만 전 45일 전후로 어미 소에게 예방백신을 실시한다. 이때를 놓쳤다면 분만 직후, 초유를 먹이기 전에 경구 투여 예방 백신을 사용하면 송아지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.육성우 관리에서 가장 유의할 점은 호흡기질병과 버짐 예방이다.추위에 대비해 우사 앞뒤를 압축포장 볏짚으로 틀어막고 윈치커튼까지 가리면 우사 내 습도가 올라가 호흡